12월 병동프로그램 - "호~호~불어 호빵" > 병원프로그램

커뮤니티

최선의 치료와 따뜻한 마음으로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12월 병동프로그램 - "호~호~불어 호빵"

페이지 정보

작성일 24-12-06 17:06

본문

추운날씨에 생각나는 간식하면 뭐가 떠오를까요?
코끝이 시리도록 추운 날씨에는 호~호~ 하며  불어먹는 재미와
추위마저 녹여 주는 따뜻한 국민간식 "호빵"이 떠오르는데요.
단팥, 야채 호빵을 넘어 요즘은 맛도 다양해 정말 각자의
취향대로 다양하게 즐길수 있는 재미 또한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주는 어르신들과  호빵의 다양한 맛의
재미에 빠져 보기로 하였답니다.^^
호빵이벤트는 각 병동마다 환자분만 아니라 면회오신
보호자님도 모두모두 즐길수 있도록 넉넉히 준비해 보았는데요.
호빵 종류도 무난한 단팥과 야채, 그리고 옥수수와 피자맛도 준비했구요.
어르신들 목 메이지 않도록 호빵과 함께 드실 음료도 준비했는데,
당뇨가 있는 어르신들도 드실수 있는 음료로 준비 했답니다.^^
호빵을 찌며 기다리는 시간동안 우리 어르신들은
지루하지 않도록 다같이 박수치며 노래도 불러보았는데요.
"ㅇㅇㅇ 어르신 노래 한곡 하셔야죠..."
" 나는 노래 못한다 못해...
하시며 한손으로 마이크를 잡으시는데...
못한다는 말씀은 언제 했냐는듯이 정말
자연스럽게  노래 한곡을 뽑으셨어요...^^
저희 금정나라에 이렇게나 많은 명 가수분들이 계셨다니....
우리 어르신들 정말정말  최고 입니다.^^
다 쪄진 호빵을 모두들 어찌나 맛있게들 잘 드시던지요.^^
"아~이고 이런거는 언제 또 준비 했노?"
"호빵 오랫만에 먹으니 참 맛있네"
"우리 위해서 이런거 준비 한다고 고생많다"
"복지사도 하나 무봐라"
"복지사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네"
거동이 불편하여 병실을 나오기 힘든 환자분들께는
직접 병실 배달을 가기도 했구요...
혹여나 어르신들 체하지 않도록 어르신들 건강상태에
맞춰 반정도만 드실분은 반으로 잘라 드렸구요.
호빵 한개 또는 반개를 다 드시고도 더 드시고 싶다고 하신분들은
환자분 상태에 따라 반개에서 반의반개를 더 드리기도 하였답니다.
모두가 웃고 즐기며 맛있는 호빵도 드시고 어르신들께 정말
즐거운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다음엔 어떤 즐거움을
드릴지 또 깊은 고민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어르신들이 무료한 병원생활을 떠나 좀더 즐겁게
생활하실수 있도록 사회복지프로그램에 아끼지 않는
지원을 해 주시는 재단 이사장님을 비롯하여 이번
호빵이벤트에 함께 참여 해 주신 저희 금정나라
직원분들께도 다시 한번 깊은 감사 드립니다.^^